건강검진에서 LDL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오면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이 바로 로수바스타틴입니다.
하지만 “간에 무조건 나쁘다”, “평생 먹어야 한다” 같은 오해 때문에 약 복용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고지혈증 약 중 가장 널리 쓰이는 로수바스타틴의 작용 원리, 효과, 부작용, 복용법, 주의사항을 4가지 소주제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로수바스타틴은 어떤 약인가? (기전·효과·임상 근거)
1) 어떤 약인가?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은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로,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효소인 HMG-CoA Reductase를 억제해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강력하게 낮춥니다.
2) 얼마나 효과가 강한가?
스타틴 중에서도 고강도(high-intensity)에 해당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10mg → LDL 약 45% 감소, 20mg → LDL 약 50~55% 감소, 40mg → LDL 약 60% 이상 감소 일반적인 식이 요법만으로는 LDL이 평균 10~20%만 감소하므로, 약물 요법이 필요한 고LDL 환자에게는 반드시 고려되는 1차 치료제입니다.
3)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 (임상 근거)
JUPITER 연구(NEJM, 2008) 로수바스타틴 20mg 복용 시
심근경색 54% 감소
뇌졸중 48% 감소
전체 사망률 20% 감소
LDL 수치가 낮을수록 위험 감소 폭이 커진다는 것이 현재 의학계의 결론입니다.
4) 어떤 사람에게 꼭 필요할까? LDL 콜레스테롤 160 mg/dL 이상, 심근경색·협심증·뇌졸중 과거력, 당뇨 + LDL ≥ 70 mg/dL
CT에서 관상동맥 칼슘(CAC)이 발견된 경우,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
2. 로수바스타틴 복용법 (용량·시간·병용·생활습관)
1) 권장 용량
5mg / 10mg / 20mg / 40mg 4가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용량은 10mg 또는 20mg.
2) 복용 시간
다른 스타틴(심바스타틴·아토르바스타틴)은 취침 전 권장되는 경우도 있으나, 로수바스타틴은 반감기(19시간)가 길기 때문에 시간 관계없이 복용 가능합니다.
→ “하루 중 먹기 쉬운 시간에 꾸준히”가 가장 중요.
3) 식사와 관계
공복·식후 모두 가능, 위장 불편한 사람은 식후 복용 권장
4) 다른 고지혈증 약과 병용
① 에제티미브(Ezetimibe)
콜레스테롤 흡수 차단
로수바스타틴과 시너지 효과 → LDL 60~70%까지 낮추는 조합(리바로젯·크레스토젯과 유사한 전략)
② 피브린산계(페노피브레이트 등)
중성지방(TG) 높은 환자에서 병용 / 단, 근육 부작용 증가 가능성 → 의사 상담 필수
③ 오메가-3 지방산
중성지방(TG)을 추가로 낮춤, 안전성과 병용성이 우수함

3. 로수바스타틴 복용 시 주의사항 4가지
1) 근육통·근육 약화 발생 시 즉시 말해야
스타틴의 가장 유명한 부작용이 바로 “근육통”입니다. 허벅지·종아리·팔에 힘이 빠지거나 쿡쿡 쑤시는 통증, 밤에 다리가 쥐 나는 느낌 드물게 근육 분해(rhabdomyolysis), 대부분은 경미하지만 1주 이상 지속 시 약 교체·용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2) 간 수치(ALT, AST) 상승 가능성 실제로 간 손상 빈도는 매우 낮음(1% 미만) 하지만 초기에 간 수치를 체크하는 것이 원칙
→ 간 질환 병력이 있으면 주기적 모니터링 필요
3) 신장기능 저하 환자는 용량 조절 필요
로수바스타틴은 신장 배설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스타틴
→ 신부전 환자는 5mg 이하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
4) 특정 약물과 상호작용
사이클로스포린, 일부 항생제, 항진균제 이 약들은 로수바스타틴 농도를 높일 수 있어 근육 부작용 증가
→ 병용 시 반드시 의료진에게 복용약 리스트 전달 필요
4. “스타틴은 평생 먹어야 한다?” 오해와 진실
1) 평생 먹는 약이 아니다
핵심은 “LDL 목표치에 도달하고 유지되는가”.
체중 관리, 식이 조절, 콜레스테롤 생성 유전적 요인에 따라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일 수도 있음. 단, 심근경색·뇌졸중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지속 복용이 원칙.
2) 간이 망가진다?
최신 대규모 연구 결과:
→ 스타틴 사용자의 간독성 발생률은 1% 이하 오히려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환자에게 간 개선 효과가 보고됨
3) 근육통이 생기면 무조건 중단?
No. 대부분은 용량 조절!!, 다른 스타틴으로 변경, 복용 시간 변경으로 해결됨.
4) 콜레스테롤 수치를 너무 낮추면 위험하다?
최신 가이드라인은
→ “LDL은 낮을수록 좋다(As low as possible)”
LDL 40 이하도 안전성이 확인됨(N Engl J Med 2017)
결론 요약
로수바스타틴은 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는 고지혈증 치료제로 LDL 콜레스테롤을 45~60%까지 강력하게 낮추고, 심근경색·뇌졸중 위험을 크게 줄이는 약입니다. 부작용 때문에 걱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발생률은 낮으며, 부작용이 발생해도 대부분 용량 조절 또는 약 변경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복용 시간은 자유롭고, 꾸준한 복용이 효과를 좌우합니다. 고지혈증 치료의 핵심은 “LDL 목표치 도달 + 유지”이며, 단순히 수치가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이 최종 목표입니다. 우리모두 건강을 위해 노력합시다!